아파트 타워형 판상형 차이

많은 분들이 아파트 타워형과 판상형 차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요. 최근에는 일자형으로 펼쳐진 판상형 아파트보다 뾰족한 탑 모양의 타워형 아파트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죠. 그 이유는 타워형은 주상복합아파트에 적용해 온 디자인이었지만 조망권과 용적률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요

타워형 아파트

타워형 아파트의 경우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거나 고층으로 지을 때 사용됩니다. 모양은 +, Y, ㅁ 등 그 형태는 다양합니다. 장면 단면 비율을 1대4 미만인 형태의 아파트로 설계를 독특하면서도 다양하게 지을 수 있습니다. 방향도 동, 서, 북동, 남동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지을 수 있어 조망권과 일조권이 뛰어 납니다.

 

타워형 아파트

 

판상형 아파트

바둑판 모양으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를 판상형 아파트라고 하죠. 보통 남향으로 배치를 하고 남쪽 베란다 북쪽 주방으로 설계되어 햇빛과 통풍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판상형 아파트

 

 

장단점

타워형 아파트

외관이 세련되고 조망권과 일조권이 뛰어납니다. 안방과 작은방이 복도를 두고 떨어진 구조이기 때문에 각 방마다 프라이버시를 감안하고 지어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좁은 면적에 특화된 설계로 지어져 건설사 입장에서 용적률과 건폐율이 좋아 경제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대부분 고층이기 때문에 노인과 어린이들에게 고소공포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고 타워형 특성상 환기의 문제를 강제 환기시스템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좁은 면적에 최대한 세대 수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정남향보다는 남서향이나 남동향 또는 북동향으로 짓는 경우가 많고 판상형 아파트에 비하면 공사비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해운대 마린시티

 

 

판상형 아파트

가장 큰 특징으로는 타워형에 비해 건축비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직사각형으로 단순한 모양으로 되어 있어 설계도 간단하고 아파트마다 비슷한 구조 되어 있어 가격 비교가 매우 용이합니다. 그리고 햇빛과 통풍이 잘 되죠. 하지만 판상형 아파트는 도시미관이 너무 단순하죠. 또 간혹 아파트 동마다 앞뒤가 너무 짧으면 일조권과 조망권이 엉망인 경우도 있고 그리고 일률적인 성냥갑 구조의 외관과 거실과 방이 나란히 배치된 경우가 많아 각 방마다 프라이버시가 침해되기 쉽습니다.

 

위례 신도시

 

 

 

참고

아파트를 선택할 때 타워형과 판상형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실텐데요. 만일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동간 거리가 거리가 넓고 서로 엇갈리도록 동을 배치하여 조망과 사생활침해에 대해서도 신경쓰고 또 2개면 이상 개방되어 탁 트인 전망을 원한다면 타워형을 선택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면 가족중에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좀 더 넓은 공간과 환기와 통풍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판상형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앞으로는 서울과 같은 큰 도시에서는 더이상 판상형 아파트를 짓지 않을 예정인데요. 서울시는 2007년 1,000가구 또는 10개동 이상인 아파트 단지는 동수 기준으로 건물의 30%이상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지어야 한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